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은 우리나라 디자인분야에서 1세대에 가까운 분입니다.
꽤나 유명하신 분이라 그 분께 로고를 부탁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시골마을 작은 빵집이 별도로 로고를 디자인하고
비용을 감당할만큼 그리 넉넉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정을 아시고 지인께서는 빵집 로고를 무료로 만들어 주시며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우리는 빵을 굽고 포장하며 이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붙일 때마다
이 빵을 먹을 우리 가족과 친지와 지인들을 생각할 것입니다.